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재해석(feat. 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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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재해석(feat. 자본주의)

부자 생각 심기

by 부카부카 2023. 6. 28.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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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얘기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원작에서의 교훈 역시 꾸준히 노력하면 언젠가 승리한다는 인과응보적 결론을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자본주의 상황에서 과연 이 이야기가 꼭 교훈이 될 수 있는 일인지를 재해석해 보고자 한다.

 

화제를 단순화하기 위해 거북이 입장에서만 생각해 보자.

그리고 경주는 자본주의라는 체제에서의 경쟁이라고 생각해보자.

난 거북이에게 아래와 같이 조언해주고 싶다.

 

저멀리 있는 산까지 빨리 가는 경주를 한다고 할 때 거북이가 토끼를 이길 방법은 토끼가 달리다가 다치거나 길을 잘못 들거나 원작에서처럼 잠들어 쉬는 경우 밖에 없다. 즉, 거북이 입장에선 비통제 변수에 의존 할 수 밖에 없는 게임이다.

왜냐하면 게임의 본질인 달리기 능력에선 토끼를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필자는 그래서 거북이에게 먼저 이런 조언을 하고 싶다. 이미 질 수 밖에 없는 이 게임은 처음부터 뛰어 들지지 말라고...

이 게임에서의 승패에 따른 보상과 벌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지는 게임은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만약 불가피하게 토끼와 게임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필자는 차선책으로 이렇게 조언하고 싶다.

경로의 절반은 토끼에게 유리한 달리기로 나머지 절반은 거북이에게 유리한 수영으로 게임의 룰을 바꾸라고...

 

눈치를 채셨는가?

우린 일반적으로 결과가 뻔히 보이는 게임에 아무 저항 없이 내몰리는 경우가 많다. 

가령 공부에 소질이 없거나 관심도 없는 분야에도 부모님의 성화에 원치 않는 대학교나 전공을 선택 한다 던지 남들이 다한다고 준비가 안된 채 투자에 뛰어 든다든지...

 

또한 자기에게 불리한 상황이나 룰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을 아예 못한 채 극복의 대상으로만 여기고 승산 없는 게임에 열심히 몰두하는 경우도 있다. 

가령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직무를 찾아 이직이나 부서 변경을 하는 대신 승산 없는 현재의 직장이나 직무에 계속 열심히만 하는 경우 등...

 

자본주의는 결국 본인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고 원하는 결과를 얻어 내는 생존게임이다.

승산이 없는 게임은 참여 자체를 하지 말고 게임에 참여 했으면 최대한 본인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라는 조언을 하고 싶다. 

 

올해가 애덤 스미스 탄생 300주년이다. 

애덤 스미스가 주장 했듯이 개인이 사익을 위해 경쟁하는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여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공익을 가져온다는 원리처럼 각자의 게임에서 효율성과 씨름하다 보면 개인 뿐 아니라 사회 전체를 발전 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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