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부루마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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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부루마블 게임

부자 생각 심기

by 부카부카 2023. 6. 2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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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와이프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광팬이다.

주말에 시간 날 때마다 해당 채널을 돌려 여러 편을 몰아 보기도 하고 주중에 퇴근 후 저녁을 먹으면서 핸드폰으로 보기까지 한다.

응답하라 얘기를 하려는 건 아니고 나도 옆에서 가끔 보다가 우연히 부루마블 게임 관련 장면이 나오자 어린 시절 추억이 생각나서 글을 쓴다.

 

내가 한 초등학교 3~4학년으로 기억되고 2살 터울인 형과 함께 동네 형, 누나 들과 집에서 신나게 부루마블 게임을 했던 기억이 난다.

게임의 룰은 흡사 현실의 부동산 투자와 유사하다.

각자 동등한 돈을 부여 받은 후 주사위를 던져 정해진 지점에 도착하면 해당 도시의 땅을 살 수 있고 이후 다시 해당 땅을 소유한 참가자는 그 땅에 다시 도착하여 건물 등을 지을 수 있는 게임이다. 

물론 누군가의 소유가 된 땅을 다른 참가자가 도착하면 통행료를 소유자에게 지불하는 등 실제 부동산 원리와 매우 흡사하다.

어렸을 적 기억을 더듬어 보면 난 이 게임 너무 즐거웠다. 마치 내가 전 세계를 여행하며 나만의 자취를 남길 수 있다는 희열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난 즐겁게 이 게임을 하고 나서 엄마에게 혼이 났던 기억이 있다. 엄마가 형과 나를 혼낸 이유는 어렸을 때부터

돈에 대해 어린 시절에 빨리 알면 큰일(?)이 난다는 논리였다. 마치 도박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으셨던 것 같다. 일견 사농공상으로 대변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돈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볼 수 있다. 내 기억을 더듬어보면 난 당시 이게 혼날 일인지 의아했던 기억이 나지만 돌아보면 그런 일 들이 쌓여 어렸을 때부터 돈에 대한 무지와 거리감이 체화되기 시작한 것 같다. 

그 당시엔 내가 왜 혼나야 되는지가 억울했지만 시간이 지나 돌이켜 보면 왜 이렇게 금융에 대해 아무도 알려 주는 사람이 

없었는지 아니 오히려 이를 죄악시하는 사람만 있었는지가 억울하고 안타깝게 느껴진다. 

 

부루마블 게임 일화로 본 돈에 대한 관점을 이제 나는 정반대로 되돌려 보고 싶다.

모든 세상일이 그렇듯이 투자에는 연습이 필요하다. 부루마블 게임은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투자손실에 대한 리스크 없이 투자에 대한 기본 원리 나아가 자본주의 원리를 가르쳐 준다고 생각한다. 

부루마블 게임처럼 결국 땅을 많이 소유하고 건물을 짓는 사람이 결과적으로 자본주의에서 승리하게 된다. 

난 이런 원리를 스스로 공부하면서 체화하고 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도 공감대를 나누고 싶다.

 

이제 어린 시절 부모님 몰래 쉬쉬하며 음성적(?)으로 하던 부루마블 게임을 성인이 된 지금 양성화(?)하여 신나게 해보고 싶다~

나의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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